2025년 10월 14일부로 윈도우 10의 보안 업데이트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TPM 2.0이 없는 구형 노트북을 버리지 않고, 안전한 윈도우 11 머신으로 되살리는 검증된 방법(Rufus)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마드랩(Nomad Lab)입니다.
많은 분이 설마설마하셨겠지만, **2025년 10월 14일**을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10에 대한 모든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종료했습니다. 지금 컴퓨터를 켜보시면 우측 하단에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라는 섬뜩한 알림을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문제는 3~4년 전에 산 멀쩡한 PC들입니다. "이 PC는 Windows 11을 실행하기 위한 최소 시스템 요구 사항(TPM 2.0)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위험한 윈도우 10을 계속 쓰고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컴퓨터를 새로 살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검증된 무료 도구 'Rufus'**를 이용해 TPM 제약을 뚫고 최신 윈도우 11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팩트 체크: 그냥 계속 쓰면 안 되나요?
"인터넷 뱅킹 안 하고 유튜브만 볼 건데 괜찮지 않나요?"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단호합니다.
- 제로 데이 공격 노출: 해커들이 윈도우 10의 새로운 보안 구멍을 찾아내도, MS는 더 이상 막아주지 않습니다. 백신 프로그램만으로는 OS 자체의 취약점을 막을 수 없습니다.
- 소프트웨어 호환성 중단: 크롬, 엣지 등 주요 브라우저와 은행 보안 프로그램들이 점차 윈도우 10 지원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2. 해결책: 'Rufus'로 TPM 2.0 없이 설치하기
공식적으로는 8세대 인텔 CPU 이상, TPM 2.0 칩셋이 있어야 윈도우 11을 깔 수 있습니다. 하지만 Rufus(루퍼스)라는 부팅 USB 제작 도구를 사용하면 이 검사 과정을 합법적으로 건너뛸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8GB 이상의 USB 메모리 (포맷되니 중요 자료 백업 필수)
- Windows 11 ISO 파일 (MS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Rufus 프로그램 (공식 사이트 rufus.ie 에서 4.x 버전 이상 다운로드)
3. 따라 하기: 3분 만에 '제약 해제' USB 만들기
- PC에 USB를 꽂고 Rufus를 실행합니다.
- [선택]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한 윈도우 11 ISO 파일을 선택합니다.
- [시작] 버튼을 누르면, 'Windows 사용자 경험'이라는 팝업창이 뜹니다. 여기가 핵심입니다!
- 아래 옵션을 반드시 체크(V) 하세요.
- ✅ Remove requirement for 4GB+ RAM, Secure Boot and TPM 2.0 (램, 보안 부팅, TPM 제약 제거)
- ✅ Remove requirement for an online Microsoft account (MS 계정 없이 로컬 계정 생성)
- [OK]를 누르면 설치 USB 제작이 시작됩니다.

이제 만들어진 USB를 구형 노트북에 꽂고 부팅 순서를 USB로 바꿔서 설치를 진행하면, 거짓말처럼 "이 PC에서는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에러 없이 설치가 완료됩니다.
4. 설치 후, 구형 PC를 위한 최적화 팁
구형 PC에 윈도우 11을 깔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 두 가지 설정만 꺼도 체감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 투명 효과 끄기: [설정] > [개인 설정] > [색] > '투명 효과' 끔. (그래픽 부하를 줄여줍니다.)
- 애니메이션 끄기: [설정] > [접근성] > [시각 효과] > '애니메이션 효과' 끔. 창이 즉각적으로 열립니다.
마치며: PC 수명 연장의 꿈
멀쩡히 잘 돌아가는 인텔 7세대, 8세대 노트북을 단지 TPM 칩이 없다는 이유로 버리는 것은 낭비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권장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가 이미 검증한 방법입니다. 보안 위협 속에 방치된 윈도우 10을 떠나, 안전하고 세련된 윈도우 11 환경으로 지금 바로 망명하세요.
(※ 우회 설치 시 일부 기능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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