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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임신테스트기보다 먼저 눈치채는 임신 극초기 (~5주) 증상

by 노마드데이터랩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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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확인이라함은 대개 임신테스트기를 거쳐 병원 내원하는 순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내 몸에서 느껴지는 전과 다른 이상 반응으로 임신을 의심 혹은 확신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나도 그 중 한사람이었다. 임신을 계획한지 3개월쯤 넘어서며 소식이 없자, 그냥 마음을 접자라고 생각했던 찰나였다. 생리때와는 다른 통증이 배 주변을 덮었고, 입맛도 현저히 떨어졌다. 접기로 한 후라 미련이 남아 그런지 마지막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미세하게 달랐던 복통 하나로 내 촉이 닿아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어갔다. 그러다가도 중간중간 너무 섣불리 확신하고 있나, 상상임신인 건 아닐까 생각하며 무너져 보기를 며칠. 이 당시는 3주 6일쯤이었다.

 

4주 1일. 28일 생리주기가 확실한지라 시작 예정일 하루 지난 날 임신테스트기로 확인. 선명한 두 줄이 나왔다. 확신에 확신을 얹어준 빠알간 두 줄. 이맘때 초음파는 아기집만 겨우 보는 시기라 가지 않으려다, 혹시나 8주일 수도 있단 생각에 진료도 당일 보았다. 예상대로 아기집만 빼꼬옴 보인다. 군데군데 착상혈도 보인다.

아, 진짜 임신이 맞구나. 아기집을 봤는데도 믿기지도 기쁘지도 않은채 그저 묘하기만 했다.

어리둥절한 채 보낸 4주~5주. 병원 다녀온 직후부터 배는 땡기고, 울렁거리고, 식욕은 없고, 토할 것 같고 입덧이 시작 됐다. 이상하게 병원에서 임신 확인하고오면 입덧이 더 선명해지는 느낌이다. 첫째때도 그랬으니 예상은 했었다.

너무 울렁거려서 무조건 뭐라도 먹어야했고, 먹다가도 갑자기 어지럽고 토할 것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울렁임이 싫어 꼭 챙겨먹었으니 살은 당연히 빠지지 않았다. 그저 유지만 해줄 뿐.

머릿 속은 온통 뭘 먹어야할지로 가득차 하루종일 먹돼지의 삶으로 채운 5주.

얼른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면서도, 끼니 해결해야할 생각에 시간이 가는 것 또한 두렵기만 한 시기이다.

 

주수 특징적인 증상 동반되는 일반적 증상 비고
3주 생리때와는 조금 다른 복통 (불규칙적인 배 땡김)
음식에 감흥이 없다 (식욕도 입맛도 없다)
먹지 못해 예민해진다
유방통증 등 일반적 생리통  
4주 + 울렁거림, 토할 것 같음, 극심한 공복 울렁거림,
식사 중 어지러움, 평소에도 잦은 현기증
과다한 질 분비물, 체온증가, 복부 팽만감 임신테스트기 확인,
병원 첫 진료
5주 + 쏟아지는 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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